엄지쪽 손목이 아픈 드퀘르뱅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쓴 뒤 엄지 쪽 손목이 시큰거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엄지 아래 손목 부위가 아픈 상태를 드퀘르뱅 건초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은 낯설지만 손을 많이 쓰는 현대인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육아나 반복 작업이 많아지면서 손목 힘줄에 부담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시큰거림으로 시작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점차 일상 동작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손은 하루에도 수없이 쓰이는 부위인 만큼, 초기에 원인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드퀘르뱅 건초염이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드퀘르뱅 건초염이란
드퀘르뱅 건초염은 엄지를 움직이는 힘줄과 그 힘줄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엄지를 펴거나 벌리는 데 쓰이는 힘줄이 손목 부위를 지나가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생깁니다. 힘줄이 지나가는 부위가 붓고 뻐근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복적인 손목과 엄지 사용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육아 중인 분들에게서 흔히 보고됩니다.

■ 왜 생기는가
엄지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동작이 쌓이면서 힘줄에 부담이 누적되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거나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조작하는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손빨래, 요리, 컴퓨터 작업처럼 손목을 반복해서 쓰는 활동도 영향을 줍니다.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와 육아가 겹치는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동작이 반복될수록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엄지 아래쪽 손목 부위가 시큰거리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엄지를 펴거나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물건을 쥐거나 비트는 동작에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아플 수 있습니다. 통증 부위가 붓거나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손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확인하는 방법
드퀘르뱅 건초염은 통증 부위를 만져 보고 특정 동작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엄지를 손안에 넣고 주먹을 쥔 뒤 손목을 꺾어 통증을 살펴보는 검사가 참고로 활용됩니다. 힘줄과 주변 조직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손목 질환과 구분하는 과정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손목과 엄지의 통증은 여러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동작과 위치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 진료 시 자세히 전하면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확인을 바탕으로 관리 방향을 정합니다.

■ 관리와 생활 습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문제가 되는 동작을 줄여 힘줄에 가는 부담을 덜어 주는 일입니다. 손목 사용을 조절하고, 필요에 따라 보조기를 이용해 엄지와 손목을 쉬게 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등의 방법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나누어 쓰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목 각도를 신경 쓰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사용을 반복하면 증상이 길어질 수 있어 생활 조절이 중요합니다.

■ 손목을 쉬게 하는 방법
손목과 엄지를 반복해서 쓰는 일을 할 때는 중간중간 짧게라도 쉬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동작을 오래 이어가기보다 잠시 손을 털거나 가볍게 스트레칭해 주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육아 중이라면 아이를 안을 때 손목만 쓰기보다 팔 전체와 몸통을 함께 활용하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마우스 사용 시간이 길다면 손목이 꺾이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찾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손목에 가는 반복적인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엄지 쪽 손목 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본브릿지병원에서는 손목과 힘줄 상태를 함께 살펴 드퀘르뱅 건초염과 연관된 증상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손목 통증으로 일상이 불편하다면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손목 건강 관리를 알아보기를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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